"의료데이터, 혁신 이끌 핵심…2032년 산업규모 10조 넘길 것"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
"임상 현장에서의 실사용데이터 확보 중요성 커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 –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에서 최보윤 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 –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에서 최보윤 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의료데이터의 산업적 활용과 임상 현장에서의 실사용데이터(RWD) 확보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와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최 의원이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 AI 디지털 시대와 의료데이터, 글로벌 경쟁 전략'을 대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관심을 표했다.

최 의원은 "오늘날 바이오헬스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주력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의료데이터 활용과 정보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글로벌 경쟁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장은 "의료데이터는 혁신을 이끌 핵심 자원이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건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개인정보 강화와 보안체계 구축, RWD 평가 기준 확립 등 민관 협력 세부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 –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보윤 의원. 2025.3.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 –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보윤 의원. 2025.3.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날 이병남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은 '의료 마이데이터가 디지털헬스산업에 불러올 변화와 기대'에 대해 발제했다. 이 고문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규모가 내년 1조 원을 넘어서 2032년에는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고문은 "우리나라는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미국을 따라갈 수 있는 인프라는 훨씬 더 좋은 조건"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갖지 못한 건강보험이라는 제도를 갖고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상급종합병원에 아주 우수한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혜이 코어라인소프트 이사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계 현황과 고찰'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박 이사는 "의료기기법에서 디지털의료제품법으로 전환되는 제조·수입업자는 기존 KGMP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와의 갭 분석을 하고 명확하게 인허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며 "스타트업은 초기 제품 개발 단계에서 법규 준수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정미현 CTX 전무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으로 임상연구 연구자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서 RWD 연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후 최경진 가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에는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손미정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제품TF 팀장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 △윤사중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대표 △박현배 카카오헬스케어 이사 △이동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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