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인품학교(인문을 품은 학교) 사업의 하나로 학교도서관 봄 연주회를 17일 개최한다.
지난봄 연주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앙상블 '인스피라레'와 함께한다.
학생들은 바이올린 솔로, 듀오, 성악곡으로 구성한 연주회를 통해 음악과 함께 호흡하고 하나가 되는 기회를 갖는다.
유혜선 인스피라레 피아니스트는 "도서관 연주회라는 이색적인 경험과 더불어 음악과 호흡하는 학생들의 멋진 눈빛을 기대한다. 학생 중심 미래형 선도학교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이번 연주회를 통해 본보기가 되는 현장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특성화고등학교에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마법처럼 흘러든다. 학교도서관에서 연주를 듣는 경험은 전문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다"라며 "청주공고가 진정한 인품학교가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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