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HMM(011200)은 24일 보유한 선박의 99%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CII는 국제해사기구(IMO)가 1톤의 화물을 1해리(1852m)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으로 지수화한 수치다. 5000톤 이상 선박은 1년간 운항정보를 기반으로 A~E 등급을 받는다. 3년 연속 D등급 또는 1년간 E등급을 받은 선박은 시정계획을 승인받기 전까지 운항이 제한될 수 있다.
인증기관인 한국선급의 검증 결과 HMM이 보유한 67척 중 66척이 운항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 △A등급 24척 △B등급 22척 △C등급 12척 △D등급 8척 △E등급 1척이다.
고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 에너지효율 관리와 항로특성별 운항계획을 통해 항내 체류시간을 기존 대비 11.1% 단축한 영향이 크다는 것이 HMM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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