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엠폭스(Mpox, 이전 이름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WHO는 지난해 7월 엠폭스에 대해 전염병에 대한 최고 수준 경보인 PHEIC를 선언했고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에도 이 경보를 유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 긴급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를 유지하기를 WHO에 권고했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도 이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WHO 측은 감염 사례는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 질병이 지속되고 있으며, 다른 국가도 과소 보고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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