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인플레이션 공포에 금융시장 눈치만 본다"

구겐하임 CIO "통화 공급 관리 실패 사고 위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 AFP=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였다고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스캇 미네르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진단했다.

미네르드 구겐하임 CIO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통화공급을 통제하고 대차대조표(자산)를 관리하는 임무보다 금융시장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예상대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다. 그리고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6번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네르드 CIO는 연준이 실제보다 더 강력한 통제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제롬 파월 의장은 금융시장과 경제 사이 위험의 균형을 잡는 '마에스트로'(장인)가 될 작정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연준은 통화공급을 통제하는 데에 실패하는 '사고'를 칠 위험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미네르드 CIO는 "연준이 통화정책의 정통을 대부분 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연준은 통화공급을 통제하고 대차대조표(자산)을 통제해야 하지만 이러한 책무를 고심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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