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 유예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소폭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70% 상승한 254.1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자동차 업체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관세 유예를 시사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웨드부시 증권의 전기차 담당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는 물론 완성차 업계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뉴스로 전일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5% 이상 급등하는 등 완성차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랠리했지만 테슬라는 0.02% 상승에 그쳤었다. 그러나 오늘은 이보다는 높은 0.70% 상승했다.
이날 상승에도 테슬라는 올 들어 37% 이상 폭락,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데드크로스는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주식 용어로, 약세장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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