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머스크 곧 떠난다는 특종은 쓰레기…일 마쳐야 떠난다"(상보)

머스크가 '곧' 관둔다는 폴리티코 보도 반박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곧 떠날 수도 있다는 폴리티코 특종 보도에 대해 "이 기사는 쓰레기"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소셜플랫폼 X에 게시한 글에서 "이 '특종'은 쓰레기다"라면서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공개적으로* 일론이 DOGE에서의 놀라운 작업이 끝나면 특별 정부 직원으로서 공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머스크가 '곧' 그만둘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과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즉 130일(특별 공무원 임기) 기한까지만 하고 더 일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다. 몇주 후 머스크가 공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생기자, 시장은 환호해, 테슬라 주가는 급등하고 일부 정부 계약 기업의 주가도 상승했다.

백악관 관리들과 측근들은 한 달 전만 해도 트럼프가 130일 시한을 넘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런데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트럼프-머스크 관계에 극명한 변화가 있음을 나타낸다"고 폴리티코는 썼다.

다만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130일이 지나도 머스크가 고문으로서 비공식적인 역할을 유지하며 백악관 경내에서 가끔 얼굴을 비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머스크가 트럼프의 궤도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레빗 대변인의 X 글은 머스크가 130일 시한이 아니라 일이 완수되어야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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