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3번째 자녀? 내 애인지 몰라도 37억 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2025.03.3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2025.03.3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에게 양육비로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나는 그 아이가 내 아이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알아내는 걸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나는 애슐리에게 250만 달러를 줬고 매년 50만 달러(약 7억 원)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에 클레어는 "일론, 우리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검사를 통해 친자 확인을 요청했다"며 "거절한 건 당신"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앞서 클레어는 2월 14일 엑스를 통해 "나는 5개월 전 새로운 아기를 세상에 맞이했다"며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머스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친지 확인·양육권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머스크가 의도적으로 재정적 보복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클레어는 같은 달 29일 맨해튼 테슬라 전기자동차 모델 'S'의 중고차 회사에 판매하며 기자에게 "일론이 삭감한 아들의 양육비를 60%를 만회해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머스크는 여성 4명과 14명의 자녀를 둔 걸로 알려진다.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뒀으며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는 자녀 3명을 낳았다. 머스크가 설립한 뇌과학기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에게선 4명의 자녀를 얻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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