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반도체 관련 에너지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인텔도 3% 이상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3.22% 급락한 23.4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중국의 경제 사령탑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첨단 칩에 대한 새로운 에너지 규제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이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한 것도 인텔 급락에 한몫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로 수십 개의 중국 기업을 수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추가된 기업 중에는 중국 최대 서버 제조업체로, 인텔의 주요 고객인 인스퍼 그룹 등 다수의 중국 반도체 기업이 포함됐다.
이같이 악재가 겹침에 따라 인텔은 이날 3%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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