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판매 49% 급감했는데 BYD는 90% 폭증(종합)

테슬라 로고와 일론 머스크의 실루엣. 2022.12.19. ⓒ 로이터=뉴스1 ⓒ News1 신은빈 기자
테슬라 로고와 일론 머스크의 실루엣. 2022.12.19. ⓒ 로이터=뉴스1 ⓒ News1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의 2월 중국 판매는 3만여 대에 불과해 전년 대비 49%, 전월 대비 51%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경쟁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는 전년 대비 9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테슬라 판매는 중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월 테슬라 독일 판매가 전년 대비 7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59% 감소보다 하락 폭이 더욱 증가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유럽 정치에 간섭하는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전기차 최대 소비주인 캘리포니아에서 지난해 판매가 12% 급감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진보 진영의 온상이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진보적인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들은 당초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소비 기반이었다. 그러나 머스크에 대한 반발로 테슬라 차량 소비를 크게 줄이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전역에서 테슬라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것.

특히 중국 판매 급감은 충격적이다. 그동안 테슬라는 미국과 유럽의 판매 부진에도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였었다.

그러나 중국 판매마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 이제 세계 전역에서 테슬라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 증명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61% 급락한 263.45달러를 기록했다.

본문 이미지 -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따라 테슬라는 올 들어서는 34.76%, 전고점 대비로는 43% 각각 폭락했다. 이로써 시총도 8473억달러로 줄어 시총 9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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