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이 산에서도 말처럼 주행할 수 있는 4족 로봇 '콜레오'(CORLEO)를 선보였다.
모터사이클닷컴 등에 따르면, 가와사키 중공업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지형을 질주하는 콜레오의 모습을 공개했다.
콜레오의 외형은 앞 부분은 스포츠바이크의 프론트 페어링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며 나머지 부분은 로봇 말과 비슷하다.
특히 사용자는 로봇 위에서 등자와 핸들을 이용해 조종하며 고속에서는 웅크린 자세를, 저속이나 고르지 않은 지형을 이동할 때는 상체를 세운 자세를 취해 말을 탈 때와 비슷한 모습이다.
콜레오는 앞 다리에 탑재된 150cc 수소 엔진에서 생성된 전기로 구동되며 연료 탱크는 콜레오의 엉덩이 부분에 장착되어 있다.
또한 콜레오의 네 다리에는 고무 발굽이 있어 지면의 요철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 계기판에는 수소 잔량, 내비게이션 정보, 무게 중심 위치 등이 표시된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는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콜레오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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