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한 복판에 의자 놓고 티타임 즐기다 체포된 인도 남성

벵갈루루시에서 영상 촬영돼 화제 모아

본문 이미지 - 한 인도 남성이 도로 한복판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모습. (유튜브 'mirrornow' 갈무리)
한 인도 남성이 도로 한복판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모습. (유튜브 'mirrornow' 갈무리)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차도 한 가운데에 의자를 가져다놓고 앉아 차를 마시는 기행을 벌인 인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공식 엑스(X, 옛 트위터)에 한 남성이 차도 한 복판에 앉아 차를 마시는 영상을 게재하며 문제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도 위에서 티타임을 즐기면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벌금을 물게 된다"며 "경찰이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다. 경찰은 공공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예외 없이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벵갈루루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서 문제의 남성은 차도 정중앙에 바퀴가 달린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 한가로이 차를 마신다. 지나가는 차량·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모두 놀라서 쳐다보거나 경적을 울리는 통에도 남자는 아랑곳않고 여유를 즐긴다.

문제의 영상은 인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경찰에까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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