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라파' 점령…가자 영토 20% 확보

가자 남부 거점…팔레스타인인 통행 제한 목표

본문 이미지 -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아 폐허로 변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모습.ⓒ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아 폐허로 변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모습.ⓒ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의 거점인 라파를 점령했으며 라파를 인근 도시 칸 유니스와 단절하는 '모라그 회랑'을 구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파는 가자지구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지난 달 휴전 협정을 어기고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는 셈이다.

이스라엘 일간 하아레츠는 이번 조치가 라파를 이른바 '완충지대'(buffer zone)에 편입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계획된 완충지대는 약 75㎢ 넓이로 라파와 그 인근 지역을 포함한다. 이스라엘은 완충지대에서 팔레스타인인의 통행을 제한할 방침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라파에서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려는 시도가 가자지구를 아랍 세계와 단절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범죄 및 반인도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제노사이드 혐의 재판도 받고 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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