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계 노벨상' 아벨상, 일본인 첫 수상…가시와라 교토대 교수

'아벨상' 수상자에 가시와라 마사키 교토대 교수
대수해석학 'D-가군' 이론 구축

가시와라 마사키 교토대 특임교수. (유튜브 'The Abel Prize' 갈무리)
가시와라 마사키 교토대 특임교수. (유튜브 'The Abel Prize' 갈무리)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가시와라 마사키 교토대학 특임교수가 '수학계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아벨상을 일본인 최초로 수상했다.

26일(현지시간) NHK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과학문학아카데미는 이날 아벨상(Abel Prize) 수상자로 가시와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947년생(78세)인 가시와라 교수는 1974년 교토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수리해석연구소장을 거쳐 2010년부터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노르웨이 과학문학아카데미는 가시와라 교수가 대수해석학 분야에서 'D-가군'(D-module) 이론을 구축하고 50년 이상 수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정부가 2003년 제정한 아벨상은 필즈상과 더불어 수학계 최고 영예로 꼽힌다.

40세 이하의 젊은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필즈상과 달리 아벨상은 생애 전반에 걸친 연구 업적을 평가한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시와라 교수는 앞서 2018년 과학·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교토상'과 뛰어난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차른상'도 수상한 바 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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