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범죄조직에 칼 빼든 태국…"국경지역 전력 끊겠다"

2022년 4월 12일 태국 경찰청장 보좌관 수라차테 하크판(Pol Lt Gen Surachate Hakparn)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온라인 사기 범죄조직에서 구조된 태국인 피해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22.04.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2022년 4월 12일 태국 경찰청장 보좌관 수라차테 하크판(Pol Lt Gen Surachate Hakparn)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온라인 사기 범죄조직에서 구조된 태국인 피해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22.04.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태국 정부가 온라인 사기 범죄조직을 단속하기 위해 일부 미얀마 국경 지역에 전기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는 미얀마 먀워디 등을 겨냥 "우선 경고의 의미로 전력 공급을 50% 줄일 것"이며 "불법 행위가 계속 이뤄질 경우 전력 공급을 완전히 차단할 수도 있다"고 했다.

미얀마 먀워디는 태국 북부의 딱주와 인접한 지역으로, 온라인 사기 같은 불법 활동의 중심지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중국 배우 왕싱이 납치당했다고 주장하며 주목받았다. 앞서 왕싱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태국을 향했다가 태국 딱주 매솟 지역에서 연락이 끊겼다. 태국 경찰에 의해 미얀마에서 구출된 왕싱은 자신이 인신매매 조직에 팔려 갔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에 의하면 매해 수십만이 범죄조직에 인신매매되어 태국과 미얀마 국경을 포함한 동남아 전역에 있는 불법 온라인 사업장에서 일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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