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을 오가는 신규 여객열차 노선이 내달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해주 지역 당국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관광객은 전승절(5월 9일)을 하루 앞둔 8일 북한 해방(1945년) 당시 일본군에 목숨을 잃은 소련 군인들의 기념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 노선은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지사의 주도로 러시아 철도 공사와 러시아 국경수비대, 세관 직원,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협력해 설치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잇는 정기 항공편과 러시아 하산역과 북한 두만강 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