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엿새째 사망자 2886명으로 증가…부상 4639명·실종 373명

골든타임 지났지만 생존자 구조 계속
유엔난민기구, 구호품 조달 중요성 강조

1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휩쓸고 간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폭삭 무너진 건물이 보인다. 2025.04.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휩쓸고 간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폭삭 무너진 건물이 보인다. 2025.04.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얀마 강진이 발생한지 엿새째 되는 날 지진 사망자 수가 2886명까지 늘어났다.

미얀마 국영 MRTV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기준 강진 사망자는 2886명, 부상자는 4639명을 기록했다.

MRTV는 실종자 수가 여전히 373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 6일이 지나 구조 작업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이날 기적같은 구조 소식이 나오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미얀마 소방청은 이날 미얀마와 튀르키예 합동 구조대가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무너진 호텔 잔해 속에서 26세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다만 심각하게 파손된 도로, 무더운 날씨, 군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교전 등 복합적인 문제로 구조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엔 난민 기구(UNHCR)는 인도적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의료품과 침구, 모기장 등 물자를 동원하고 있다. 바바르 발로치 UNHCR 대변인은 "가장 시급한 건 피난처와 구호품"이라며 "현장 비축량은 계속 유지되지 않아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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