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얀마에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의 여파로 태국 방콕에서 고층 건물이 붕괴해 최소 3명이 숨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품탐 위차야차이 태국 부총리는 30층 규모의 정부 기관 건물 붕괴로 최소 3명이 숨지고 81명이 잔해에 갇혔다고 밝혔다.
차드차트 시티푼트 방콕 주지사는 여러 고층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콕에서는 지하철과 경전철도 운영이 일부 구간에서 중단됐다. 태국 증권거래소도 모든 거래를 중단했다. 다만 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사태 수습을 위해 방콕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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