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황민우·황민호 형제의 전율돋는 즉석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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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정윤경 황미현 기자 = "민호가 바쁘다보니 오락실, 놀이동산, 동물원 같은 곳을 못 가봤어요. 올해는 꼭 같이 가보고 싶습니다."

    구수한 창법으로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황민우·황민호가 서로에 대한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습니다.

    15년차 가수 경력을 지닌 '리틀싸이' 황민우(19)는 8살 터울인 동생 민호에 대해 "민호의 이름이 나오면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며 "민호가 항상 잘되기만을 빌었고 첫 무대를 보면서도 영상을 보며 울었는데 그런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현영가왕2' 최연소 출연자이자 본선 1차 MVP인 황민호(11) 역시 성인가요인 트로트를 해석할 때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형에게 물어본다"며 "초심을 잃지 말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올해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즉석에서 '심봤다, 심봤어'와 '오빠'를 각각 열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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