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버려졌던 두 지구인, 스페이스X 타고 귀환…체면 구긴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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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9개월동안 발이 묶였던 우주 비행사 두 명이 드디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보잉사의 우주선을 타고 8일 일정으로 ISS에 왔다가 기체 결함이 발견되며 발이 묶였는데요.

    침실 6개짜리 주택 크기의 ISS공간에서 9개월간 머무르며 생활한 두 사람.

    처음 타고 갔던 보잉사의 스타라이너는 지난해 6월 ISS에 도착했으나 기체 결함으로 안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NASA는 두 우주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보잉이 아닌,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보내는데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는데요.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곤은 지난 14일 오후 7시3분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컨9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16일 새벽 0시4분쯤 ISS와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18일 오후 5시57분,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6시57분쯤 플로리다 앞바다에 무사히 입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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