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위 눈앞' 흥국 아본단자 감독 "확정될 때까진 하던대로 준비"

승점 4점 추가 하면 1위 확정…"선수들 잘해주고 있어"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봄배구 어렵지만 끝까지 최선"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정규시즌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순위가 확정되기 전까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25승5패(승점 73)로 2위 정관장(21승9패·승점 58)에 15점 차로 앞서 있는 흥국생명은, 승점 4점을 추가하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사실상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손에 들어오기 직전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령탑은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1위가 확정될 때까지는 하던 방식대로 준비하겠다"면서 "순위가 확정되면 기존과 다르게 갈 수도 있다"고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현시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당연히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배구에 대한 비전을 잘 이해했다는 점이 특별히 만족스럽다"고 했다.

본문 이미지 -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한편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전반기 한때 2위까지 올랐던 기업은행은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5경기도 모두 패하면서 12승18패(승점 37)로 4위에 처져 있고, 준플레이오프 가능성도 높지 않다.

김호철 감독도 "봄 배구는 탈락했다고 봐야 한다. 다 이겨야 하는데 불가능한 얘기 아닌가"라며 "현재 팀의 전력이나 분위기 등을 따지면 힘들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에게 부담을 가지지 말고 즐겁게 할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제는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감독을 하다 보면 힘든 상황도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어쨌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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