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수원FC의 시즌 첫승을 견인한 이현용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현용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전까지 4무3패,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던 수원FC는 이현용의 극적인 득점포로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현용의 첫 골이라 의미가 더 컸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FC와 김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수원FC가 전반 37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전반 44분 김천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이동준의 역전골로 김천이 승부를 뒤집었으나 후반 31분 수원FC 윤빛가람의 헤더골이 터지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최후의 승자는 수원FC였다.
후반 종료 직전, 이현용이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수원FC는 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7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 후이즈는 같은 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부산과 서울이랜드전으로, 난타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충북청주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2분과 38분 잇따리 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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