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감각적인 패스로 시즌 6호 도움을 올리며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 도움 한 개를 작성했다.
지난 2월 24일 리그1 리옹전 이후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 대회 43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이강인이 만든 한 골 덕분에 낭트와 1-1로 비겼고, 개막 30경기 연속 무패(24승 6무)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6일 28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승점 78)는 2위 마르세유(승점 55)와 승점 차가 23이다.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오만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던 이강인은 20일 르아브르전을 통해 복귀했고, 이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섰고 전반 34분 PSG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강인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터치했고, 살짝 뜬 공을 왼발로 연결했다. 이어 비티냐가 이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낭트의 골문을 열었다. 이강인의 시즌 6번째 도움.
후반 3분에는 이강인이 슈팅을 시도, 골을 노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PSG는 후반 18분 선수 4명을 교체했고, 곤살루 하무스와 바뀐 이강인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이 교체 아웃된 뒤 PSG는 후반 38분 더글라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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