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토트넘 포스텍 감독 "축구의 신이 우릴 외면해"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1차전서 1-1 무승부
후반 2차례 슈팅이 골대 맞는 불운 겪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 AFP=뉴스1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골대를 두 차례나 강타하며 단 1골에 그친 골 결정력 부족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홈에서 토트넘은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슈팅들이 골대에 맞거나 상대 팀 카우앙 산투스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1골에 그치면서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마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초반에 실점한 장면은 아쉽지만 이후 선수들이 잘 반응했다"면서 "행운이 따랐다면 승리했을 것이다. 2차전에서도 오늘처럼 경기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초반 공세를 높였다. 그러나 후반 9분 루카스 베리발의 중거리 슈팅, 1분 뒤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더불어 후반 10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과 경기 종료 직전 미키 판더펜의 헤더 슈팅이 산투스 손에 걸려 골로 연결되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축구의 신이 토트넘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에는 축구의 신들 없이 우리가 결과를 내야 할 것 같다"면서 불운에 아쉬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강 2차전에서도 오늘과 같은 축구를 펼칠 수 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승리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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