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리그 재개 앞두고 최종 점검…뮌헨, 잘츠부르크 6-0 완파

선발 출전해 45분 소화
12일 묀헨글라트바흐와 후반기 첫 경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AFP=뉴스1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연습 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연습 경기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6-0으로 완파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로 출전,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전반 45분 동안 다이어와 안정적으로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팀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2회를 기록했다. 또한 47차례 패스를 시도해 46회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을 98%를 자랑했다.

이날 해리 케인, 김민재, 조슈아 킴미히, 마이클 올리세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대량 득점의 시작은 다이어가 열었다. 다이어는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4분 토마스 뮐러, 전반 29분 올리세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 케인, 뮐러, 알폰소 데이비스 등을 뺐다.

일부 선수들이 바뀌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후반 3분 만에 올리세가 1골을 더 넣고, 후반 10분 킴미히가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1분에는 조나단 애스프가 쐐기 골을 넣었다.

연습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5경기 동안 11승 3무 1패(승점 36)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2위 레버쿠젠(승점 32)과는 승점 4점 차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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