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브리핑]7경기 남기고 4위 탈환 토트넘, 관건은 강팀과 잔여 일정

애스턴 빌라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4위
뉴캐슬-아스널-첼시-리버풀 4연전 고비

토트넘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노팅엄 포리스트와 경기서 쐐기 골을 넣은 페드로 포로를 축하하고 있다. 2024. 4. 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노팅엄 포리스트와 경기서 쐐기 골을 넣은 페드로 포로를 축하하고 있다. 2024. 4. 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탈환했다. 잔여 시즌 동안 강팀과의 일정을 잘 넘기면서 순위 지켜야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토트넘은 31경기 18승 6무 7패(승점 60‧골득실 20)가 되면서 1경기를 더 치른 애스턴 빌라(18승 6무 8패‧승점 60‧골득실 17)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4위가 됐다.

EPL 4위까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치면서 올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이 무산된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가장 상위권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노린다.

토트넘이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경쟁자' 애스턴 빌라와 비교하면 유리한 상황이지만 잔여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마냥 낙관할 수 없는 처지다.

특히 토트넘이 바로 상대해야 할 팀들이 만만치 않다.

가장 먼저 토트넘은 13일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뉴캐슬은 올 시즌 8위로, 4위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서 1-6 완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어 20일에는 안방에서 '선두'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1위로 전력이 강한 팀이면서 같은 북런던을 연고로 둔 라이벌 팀인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어 5월 3일 첼시, 5월 6일 리버풀로 원정을 떠난다. 첼시는 현재 9위에 머물러 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까다로운 상대다. 리버풀은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며 특히 안방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강호다.

여기에 EPL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일정도 남아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시티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맨시티의 FA컵 준결승 일정과 겹쳐 연기됐다. 두 팀의 경기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만만치 않은 일정을 앞둔 시즌 후반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위 경쟁보다 팀의 발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며 주변에 연연하지 않고 토트넘에 집중, 시즌 막판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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