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망주 오수민, 트럼프 손녀·우즈 아들과 한 대회에서 만난다

'주니어 메이저급 대회' 세이지 밸리, 다음달 개막

여자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 (KLPGT 제공)
여자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 (KLPGT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여자 골프 유망주 오수민(17)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와 미국 주니어 대회에 함께 출전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주니어 메이저급 대회인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이 대회는 남자 36명, 여자 24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세계 정상급 골프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메이저급' 주니어 대회다.

올해 대회는 다음 달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세이지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카이와 우즈의 아들 찰리가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각각 남녀 마지막 선수로 이름을 올려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문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 ⓒ AFP=뉴스1

카이는 올해 만 17세로 주니어스코어보드(JGS) 랭킹 2342위다. 마이애미대학교 골프부로 진학할 예정으로, 1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엔 테일러메이드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내 유명 인사다.

찰리는 이미 여러 차례 아버지와 함께 골프 대회에 나서는 등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JGS 랭킹 713위이며, 지난해 8월 PGA 주니어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한국의 유망주 오수민이 함께 한다. 오수민은 만 15세인 2023년에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지난해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을 포함해 3차례 우승하며 주목 받았다. 특히 300야드 이상의 비거리를 가진 장타자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도 초청선수로 여러 차례 나섰다.

2011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는 현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14년 우승했고 2017년 호아킨 니만(칠레), 2018년 악샤이 바티아(미국) 등 숱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했다. 여자부는 2022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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