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고진영, 혼다 LPGA 타일랜드서 통산 16승 도전

20일 개최, 유럽투어 2위 이소미도 주목
LPGA 개막전 '컷 탈락' 윤이나는 불참

고진영이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LPGA 투어 파운더스컵 대회 마지막 날 1번 홀 그린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2025.02.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고진영이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LPGA 투어 파운더스컵 대회 마지막 날 1번 홀 그린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2025.02.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를 누비는 태극낭자들이 태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5시즌 LPGA투어 세 번째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가 오는 20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다.

1월 말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작한 LPGA는 10일 파운더스컵에 이어 혼다 타일랜드로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이상 30), 양희영(36), 김세영(32), 유해란(24), 이소미(26) 등 17명의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태극낭자 군단은 지난해 단 3승(양희영, 유해란, 김아림)에 그치면서 2011년 이후 가장 잠잠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출발이 좋다. 김아림이 개막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끝까지 1위를 내주지 않고 거둔 우승)을 달성했고,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이 2위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이었다.

태극낭자들은 다시 한번 LPGA 정복을 노린다. 특히 겨울잠에서 깨어난 고진영의 성적이 관심사다.

고진영은 개막전을 공동 4위로 마친 데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 준우승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고질적인 손목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양새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6승에 도전한다.

본문 이미지 - 이소미가 5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23'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11.5/뉴스1
이소미가 5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23'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11.5/뉴스1

최근 끝난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준우승한 이소미의 결과도 기대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뒤 지난해부터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소미는 아직 미국 무대 우승이 없다.

이소미는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깜짝 2위'로 선전했고, 내친김에 태국에서 LPGA 첫 승을 노린다.

이외에도 통산 6승 중 3승을 혼다 타일랜드에서 따낸 양희영도 우승 후보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시즌 투어 상위권 선수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져 윤이나(21)는 불참한다.

외국 선수 중에선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파운더스컵 우승자 노예림(미국),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지노 티띠꾼(태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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