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노프스키, UFC 페더급 왕좌 탈환 출격…상대는 랭킹 3위 로페스

13일 UFC 314 메인 이벤트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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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14개월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린다.

페더급 랭킹 1위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리는 'UFC 314: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3위 디에고 로페스(30∙멕시코)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에서 11승 무패를 달리며 5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그 과정에서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쓰러뜨리며 무적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펀치를 맞고 KO패하며 왕좌를 내줬다.

볼카노프스키는 토푸리아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가며 벨트를 반납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처음으로 긴 휴식기를 가지며 충분히 몸을 회복했다.

최근 2연패로 노쇠화가 온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는 그는 "(그런 얘기에) 화가 나지는 않는다"며 "내 스스로에게,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로페스는 초고속으로 타이틀 컨텐더로 떠올랐다. 데뷔전에서 랭킹 4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에게 패했지만 이후 5연승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았다.

로페스는 "이번 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라며 "내가 지금까지 바친 희생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결은 볼카노프스키의 기술과 로페스의 파워 대결로 압축된다. 볼카노프스키는 스탠스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며 킥과 펀치를 낸다. 자신보다 키가 한참 큰 할로웨이도 거리 싸움으로 농락했다.

로페스는 주짓수 코치 출신이지만 UFC에서는 펀치를 주 무기로 활용한다. 압도적인 내구성을 자랑하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조차 로페스의 펀치를 맞고 여러 차례 다리가 풀렸다.

도박사들은 볼카노프스키가 53-47 정도로 유리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토푸리아를 만나기 전까지 페더급에서 무패였다는 점과 5라운드 경험이 풍부하단 점이 강점이다.

다만 36세의 고령이란 점이 불안 요소다. UFC에서는 남성부 라이트급 이하 체급에서 35살 이상의 선수가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로페스의 경우 UFC에서 5라운드 경기를 치른 경험이 한 번도 없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급 랭킹 7위 마이클 챈들러(38·미국)와 12위 패디 핌블렛(30∙잉글랜드)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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