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중학생 이승수, 탁구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진출

 이승수가 국가대표 선발전 2차전에 진출했다.
이승수가 국가대표 선발전 2차전에 진출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 유망주 이승수(14·대전동산중)가 실업 선배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탁구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이승수는 1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탁구 국가대표 남자부 1차 선발전 2조에서 7승 2패를 기록, 김병현(국군체육부대)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으로 앞서 2위에 올라 2차 선발전 진출을 확정했다.

탁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은 86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쳐 각 조 1·2위가 다음 라운드 출전권을 획득한다.

1차 선발전을 통과한 이승수 포함 16명의 선수는 지난해 상비군 선수들과 함께 다시 5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다. 그리고 각 조 상위 두 명 등 총 10명의 선수를 추린다.

2차 선발전 통과자들은 작년 국가대표들과 함께 풀리그를 벌여 최종 선발전을 벌인다.

한편 올해 탁구 국가대표팀은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팀' 남녀 10명과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팀' 남녀 10으로 이원 운영, 남녀 각각 20명이 대표팀 자격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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