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의 활약으로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90-81로 이겼다.
30승19패가 된 3위 KT는 2위 창원 LG(31승18패)를 1경기 차로 압박했다. 소노는 16승33패로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사라졌다.
KT 허훈은 25점 10어시스트, 레이션 해먼즈는 19점 10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25점, 앨런 윌리엄스가 16점을 넣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KT는 69-72로 뒤진 채 돌입한 4쿼터 초반 해먼즈가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고, 조엘 카굴랑안의 연속 득점까지 이어지며 77-72로 달아났다.
KT는 기회를 틈타 카굴랑안과 허훈의 3점 슛을 묶어 4쿼터 중반 90-74까지 격차를 벌렸다.
소노는 뒤늦게 민기남의 3점 슛이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원주 경기에선 4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팀 원주 DB를 71-62로 꺾고, 29승20패를 기록했다.
DB는 21승28패(7위)로 6위 안양 정관장(22승27패)에 1경기로 밀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비상등이 켜졌다.
현대모비스에선 게이지 프림(21점)과 장재석(12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오마리 스펠맨이 더블더블(23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약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