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봄 농구 티켓 '6위' 싸움…DB 한발짝 더 가까이

5연패 뒤 2연승…'8연패' 7위 KCC와 3.5경기 차

프로농구 원주 DB가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7위 부산 KCC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BL 제공)
프로농구 원주 DB가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7위 부산 KCC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6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며 마지막 남은 '봄 농구' 티켓 획득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7위 부산 KCC와 격차는 3.5경기가 됐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9-80으로 이겼다.

귀중한 승리를 챙긴 DB(18승 21패)는 KCC(15승 25패)와 격차를 벌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14~1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DB와 KCC의 최근 행보를 고려하면 3.5경기 차는 꽤 큰 거리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순위 경쟁은 어느 정도 윤곽이 가려졌다.

서울 SK(31승 8패)가 독주 중이고 이어 창원 LG(25승 14패)와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4패)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4위 수원 KT(22승 17패)와 5위 한국가스공사(20승 18패)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이다.

나머지 5개 팀은 승률 5할 미만을 기록 중인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만 확실한 주인이 없었다.

3주 전까지만 해도 DB도 봄 농구를 장담할 수 없었다. DB는 지난 8일 KT에 덜미가 잡혀 5연패를 당했고, 7위 KCC에 1경기 차로 쫓겼다. 여기에 당시 최하위 고양 소노와 승차도 4.5경기에 불과해 6위 싸움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웠다.

본문 이미지 - 원주 DB의 새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 (KBL 제공)
원주 DB의 새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 (KBL 제공)

◇DB, 외인 교체 승부수 통했다

위기에 직면한 DB는 외국인 선수 교체로 활로를 뚫었다. 로버트 카터를 내보내고 2022-23시즌 정관장의 통합 우승을 이끈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했다.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DB는 13일 KCC와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88-75로 승리하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스펠맨은 이 경기에서 3점 슛 5개 포함 18점을 터뜨렸다.

스펠맨은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2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2연승을 이끌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부정맥 시술로 약 2주간 뛸 수 없게 되자 DB는 다시 한번 빠르게 움직였다. 26일 방출한 카터를 설득, 일시 대체선수로 다시 데려왔다.

선수 등록 절차를 마친 카터는 이틀 뒤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약 7분간 2리바운드 1스틸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스펠맨의 휴식을 가능하게 했다.

시즌 평균 15.7점 10.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오누아쿠가 건강하게 복귀하면 DB의 전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주성 DB 감독도 오누아쿠와 스펠맨의 공존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반면 경쟁자 KCC는 26일 당시 최하위였던 소노에 덜미가 잡히며 8연패까지 당했다.

KCC 역시 캐디 라렌, 도노반 스미스를 데려오는 등 외국인 선수 교체를 택했으나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8연패 기간 90점 이상 내준 경기가 다섯 차례나 될 정도로 수비가 헐겁다.

6위 싸움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였던 정관장(14승 25패)도 힘이 떨어졌다. 정관장은 5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주춤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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