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잭슨 45점 합작' 덴버, 포틀랜드 꺾고 3연승 질주

덴버의 포워드 애런 고든이 포틀랜드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덴버의 포워드 애런 고든이 포틀랜드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덴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와 경기에서 114-111로 승리했다.

서부 콘퍼런스 2위 덴버는 50승21패(승률 0.704)가 됐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9승20패·승률 0.710)와 승차는 없으나 승률에서 뒤졌다. 6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서부 14위(19승52패)에 머물렀다.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결장했으나 애런 고든이 2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레지 잭슨이 23점 5어시스트,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가 13점 2리바운드, 크리스찬 브라운이 17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덴버 전반을 57-4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3쿼터 들어 화력이 폭발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리스와 크리스 머레이, 자바리 워커, 투마니 카마라, 달라노 반톤 등 여러 선수의 3점 슛이 번갈아 터지면서 80-8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덴버는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콜린 길레스피의 점퍼로 85-80으로 달아났다.

덴버는 4쿼터 들어 포틀랜드의 흐름을 제어했다. 91-91 동점 상황에서 고든의 덩크슛과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 슛 등을 묶어 98-91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는 브라운과 고든, 포터 주니어의 연속 덩크 슛이 터지며 상대의 사기를 확실히 꺾었다.

109-98로 달아난 덴버는 경기 막판까지 상대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3점 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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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전적(24일)

</strong>뉴욕 105-93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109-107 올랜도

애틀랜타 132-91 샬럿

보스턴 124-113 시카고

워싱턴 112-109 토론토

휴스턴 147-119 유타

피닉스 131-106 샌안토니오

덴버 114-111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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