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장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KBO와 10개 구단은 이날부터 금요일 및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더블헤더를 펼칠 계획이었지만, 2주 뒤인 18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구름 관중이 예상되는 주말 경기에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더블헤더 거행 시 보완이 필요한 조치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는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진행하되 팀당 주 1회만 편성 가능하다. 만약 토요일 더블헤더 중 1경기만 열릴 경우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재편성한다.
다만 혹서기 기간인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는다.
아울러 어린이날 경기를 위해 월요일에 경기가 편성된 9연전 기간 중 5월 2일과 3일 경기 취소 시 다음 날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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