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재단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홈 경기에서 후원자를 위한 '류현진재단 스카이박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생명볼파크는 지난 3년 간의 대규모 공사 끝에 최근 개장한 최첨단 야구장으로, 올 시즌부터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된다.
류현진재단의 스카이클럽 프로젝트는 기존 스카이박스 운영 방식과 차별화된 형태로 진행된다.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하는 후원자에게 스카이박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류현진재단 스카이박스는 25인실 규모로 조성된 구장 내 최상위 관람석이며, 최적의 경기 관람 환경을 갖췄다.
류현진재단은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기부와 경기 관람을 결합한 새로운 사회 공헌 방식을 도입해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과 유소년 야구 선수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재단 스카이클럽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유소년 야구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류현진재단은 사회취약층 및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초청하는 특별 이벤트, 기부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기획 중이다.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함께하는 기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류현진 이사장은 "기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야구를 관람하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스카이클럽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자들이 현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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