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 투수 네일과 95만달러 계약…외인 구성 완료

2022~2023시즌 MLB 세인트루이스서 활약
"커브·싱커가 위력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KIA는 19일 오른손 투수 제임스 네일(31)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15만달러, 이적료 25만달러 등 총액 9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을 맺고 오른손 투수 윌 크로우를 영입한 KIA는 네일과 계약을 끝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네일은 2015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전체 608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던 네일은 2021년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고, 2022시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7경기에 나가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0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8.80을 거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 3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6을 올렸다.

KIA는 네일에 대해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으로 커리어 내내 볼넷 허용이 적었다. 구속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149㎞, 최고 153㎞를 기록했다"며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빈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네일은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이다. 대학 시절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를 등판했으며,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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