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한국지사 가장해 투자사기 의혹…대표 출국금지·압색

AI 친환경 사업 홍보하며 투자금 편취…서울경찰청 강제수사 착수
피해자들 오늘 기자회견서 업체 대표 구속 촉구

본문 이미지 - 서울경찰청 전경 2022. 5. 16/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경찰청 전경 2022. 5. 16/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를 가장해 투자금을 편취한 의혹을 받는 업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해당 업체 사무실을 전날 압수수색 한 데 이어 대표이사 정 모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해당 업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친환경 사업을 하는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라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돌려주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피해자 수십 명이 해당 업체를 고소하면서 서울 구로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가 지난주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이 이관됐다.

피해자들로 이뤄진 '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이사 구속과 계좌 동결 등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투자금이 가상화폐 테더(USDT)로 전환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에 전송됐다고 주장하며 크라켄 계좌 주소와 국내 법인 계좌 목록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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