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리베이트·공직자 부패비리 사범 1394명 송치

7개월 간 특별단속 통해 총 2617명 단속·1394명 송치·42명 구속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모습. 2025.1.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모습. 2025.1.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 결과 1300여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2617명을 단속해 1394명을 송치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42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경찰은 불법 리베이트 경우 △의료의약 △건설산업 △경제금융 △공공분야 불법 리베이트, 부패·비리의 경우 △금품수수 △권한 남용 △정보 유출 △재정 비리 △부정 알선·청탁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삼았다.

분야별 단속 인원 및 송치 인원을 살펴보면 △불법 리베이트 사범 1050명 단속·682명 송치(구속 16명) △공직자 부패·비리 사범 1567명 단속· 712명 송치(구속 26명) 등으로, 단속 대비 송치 인원 비율은 각각 65%, 45.4%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불법 리베이트 분야는 △의료의약 분야 597명(구속 5명) △건설산업 분야 292명(구속 4명) △관급거래 등 공공분야 83명 △경제‧금융 분야 78명(구속 7명) 순이며, 공직자 부패·비리 분야는 △금품수수 526명(구속 15명) △재정 비리 445명(구속 2명) △권한 남용 401명(구속 1명) △불법 알선 청탁 120명(구속 8명) △정보 유출 75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단속 기간 중 중요 사건의 경우 시도경찰청 중심으로 수사 체계를 구축해 전체 단속 인원의 56.9%를 시도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 수사 부서에서 맡았다.

향후 경찰은 공직자 부패·비리 등에 대한 상시 단속 체제를 지속할 예정이며, 이번 단속 기간에 종결하지 못한 사건 906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역시 시도경찰청 직접 수사 부서 중심으로 부패·비리 단속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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