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명예훼손 혐의 이진호 수사 착수…유튜브 중단 조치

경찰 "서대문서 배당, 혐의 검토 중"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배우 고(故) 김새론 관련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1일 고 김새론 유족이 유튜버 이진호를 상대로 고소한 사건 진행 경과와 관련해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은 명예훼손 혐의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고, 27일에는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2건 모두 서대문경찰서에 배당해 혐의 검토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유족 측은 고 김새론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진호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폭로를 지속했다.

이에 지난 27일 유족 측은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이진호를 추가 고소했으며, 이 씨의 유튜브 방송을 중단해달라며 법원에 잠정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 유족 측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이 같은 잠정 조치가 발부됐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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