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회복무 송민호, 근무시간에 근무지 이탈 대체로 인정"

"휘성 국과수 부검 결과 받아…범죄 혐의점 확인되지 않았다"

본문 이미지 -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 씨. 202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 씨. 202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 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때 근무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의 부실 복무 의혹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상자(송 씨)를 3회 출석 조사했고, 압수수색 및 통신수사를 했다"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 씨가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부분에 대해선 대체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송 씨는 사회복무요원 시절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근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송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故) 휘성 씨 사망과 관련해선 "국과수 부검 결과를 회신 받았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휘성 씨 시신 주변에선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이 앞서 실시한 1차 부검 결과 그의 사인은 미상이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30대 이 모 씨의 대마 수수 미수 의혹과 관련해선 이 씨와 그의 아내 등 4명을 입건했으며, 모발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정밀감정 중이라고 경찰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조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와 관련해선 관련자 50여 명을 수사했고, 합동 감식 및 압수물 분석을 통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또한, 하청업체 관계자 1명에 이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날계란을 맞은 사건과 관련해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 중이지만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와 관련해선 고발인과 참고인 12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전 목사의 발언 등을 분석 중으로 그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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