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여의도 한복판 4중 추돌사고 낸 70대 남성 입건

서울 영등포서, A 씨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 조사 중
중상 1명·경상 4명, 인근 병원 이송…음주·약물 혐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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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남해인 기자 = 퇴근길 여의도에서 4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7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70대 남성 A 씨(72)를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26일) 오후 7시 35분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서울 앞 2차선 도로에서 한국거래소 교차로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택시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사고로 중상자 1명, 경상자 4명은 구급대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중상을 입은 30대 남성은 골반 통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 운전이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급발진 혐의도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후미 추돌에 따른 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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