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김민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오자 7일 종로구 광화문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민단체가 모여 규탄대회를 예고했다.
탄핵 촉구 집회를 이끌어왔던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저녁 7시 30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앞 광화문 서십자각터 인근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긴급 규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윤 대통령 구속과 중앙지법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하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구속 취소 청구가 인용됐다는 소식에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이들 사이에서는 "자유 대한민국 만세"라는 외침이 섞여 나오기도 했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영등포구에 있는 국회의사당 앞에 모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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