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경찰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내란 선동 등 혐의로 고발당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이날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내란 선동·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윤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사세행은 윤 의원에 대해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발생하기 불과 4시간 전 '월담자는 훈방될 것'이라고 선동해 지지자들로 하여금 실제 법원까지 파괴하는 폭동을 유발했다"며 지난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실제로 윤 의원은 서울강남경찰서장에게 전화로 서부지법 연행자들에 대해 '잘 처리 부탁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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