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양익준, '후배 폭행 혐의' 불구속 검찰 송치

스태프 머리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
각본 겸 주연 영화 '똥파리'로 주목…'고백' 무대인사 참석

본문 이미지 -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지옥' GV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지옥' GV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후배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영화감독 겸 배우인 양익준 씨(50)가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 씨를 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양 씨는 작년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 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양 씨는 영화 '품행제로'(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등에 출연하다 자신이 직접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똥파리'(2009)로 주목을 받았다.

양 씨는 2012년 제10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시바타 와 나가오'로 최우수 국내 작품상을 받았고 2018년에는 제12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키시 요시유키 감독의 '아, 황야'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양 씨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영화 '고백' 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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