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생존 20대 여성 승무원, 서울아산병원 이송

29일 오후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9일 오후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김예원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20대 여성 승무원이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7시 35분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20대 승무원 여성 구 모 씨(25)가 목포중앙병원에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구 씨는 일부 골절상은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구 씨는 구조 당시 "비행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해 구조된 2명은 모두 승무원이다. 이들은 항공기 꼬리 쪽에 탑승해 있었다. 나머지 탑승객 17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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