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설리는 2017년 6월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설리의 친오빠 최 모 씨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 씨 한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글에는 "혹시 이니셜이 SH인가요?" "그만 좀 하세요" "그냥 폭로하세요. 지금 지나치면 더 이상 기회는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최 씨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나.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너네도 팩트 체크 안 되어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팩트 체크가 안 되어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정신으로 살아가는 데 나름 도움은 돼"라고 추가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내가 아니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가셔라. 그리고 비슷한 일로써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냐.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
22일에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냐. 이 상황에 팬이 어디 있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21일 방송에서 "김수현 씨 당신 크게 걸렸다. 중학생 김새론 사귄 것만 문제가 아니던데. 지금 어마어마한 게 걸려있다. 당신의 변태적… 다들 말리시니까 여기까지 하겠다"라면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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