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4일부터 관내 소상공인, 기업인, 경제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총 10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기업인들로부터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간담회는 지역과 분야에 따라 총 10회로 나눠 진행하며 회차별로 20명 내외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1차(3월 4일) 소상공인 간담 △2차(3월 6일) 기업인 간담 △3차(3월 7일) 경제 관련분야 전문가 간담 △4차(3월 10일) 식품접객업, 이미용업 대표 등 간담 △5~10차(3~4월) 지역(동)별 음식점, 카페, 부동산 등 해당 지역에서 영업 중인 업체 대표 등 간담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구는 올해 207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1000억 원 규모의 대출이자 지원 △300억 원 규모의 융자 △740억 원 규모의 강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5% 페이백 △30억 원 규모의 공공배달앱 전용 '강남땡겨요 상품권' 발행 등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소상공인과 기업인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세우는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적극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골목경제에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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