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착수…"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노력 신설"

요금동결로 물가 안정화 기여시 가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뉴스1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21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시작으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안부 주관으로 매년 이뤄진다. 전국 지방공기업의 경영 실적을 도시철도, 도시개발 등 유형별로 비교 평가하고, 국민 누구나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 누리집에 공개한다.

행안부는 2025년 경영평가를 위해 공모를 거쳐 교수, 회계사, 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 131명이 참여하는 경영평가단을 구성했다.

행안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은 21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경영평가단, 유관기관 등 총 180여 명이 참가하는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경영평가단은 7월까지 평가대상인 281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8월 초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행안부는 경영평가 결과가 부진한 기관에는 경영진단·컨설팅 등을 제공해 자발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며 지방공기업이 효율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영평가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건설경기가 악화하는 등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을 고려해 도시개발 유형에서 투자활성화 지표의 배점(정성→1점)을 신설하는 등 지역경기회복 노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또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노력 지표를 신설하고, 요금동결로 물가 안정화에 기여한 기관에는 가점을 부여하는 등 국가적 시책에 적극 참여한 기관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표를 개선했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우수기관에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진기관은 경영진단을 실시하는 등 환류를 강화해 지방공기업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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