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부암동 전통 문화공간 무계원과 종로구립 고희동 미술관에서 무료 전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무계원에서는 3월31일까지 전시회 '변화의 시작, 종로 모던을 기록하다'를 진행한다.
종로의 사회·문화적 변화를 다룬 영상 8편을 볼 수 있다. 개화기 시절 종로 거리를 기록한 '전차 타고 종로마실'과 당시 유행한 한복을 담아낸 '종로, 모던 패션의 시작'이 대표적이다.
종로구립 고희동 미술관에서는 4월30일까지 재개관 3주념을 기념해 '모던을 터치하다: 고희동, 근대 회화의 선구자'라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최초 서양화가인 춘곡 고희동의 작품을 돌아보는 자리다.
종로구는 "지난해를 종로 모던을 원년으로 삼았다면 올해는 더욱 구체적인 종로 모던을 제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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