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3월 이달의 기록주제를 '민족의 얼과 염원 담은 태극기 변천사로 한눈에 본다'로 정하고 관련기록물을 17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go.kr)에 공개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태극기의 변천과정 등을 알 수 있는 동영상, 사진 등 총 45건이다. 국가기록원 소장물 뿐 아니라 독립기념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 기록물도 포함됐다.
미국정부가 1944년 발행한 태극기 우표와 광복 1주년을 맞아 발행된 기념우표, 엽서도 공개된다.
태극기는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당시 국기 형태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 1883년 3월 고종이 '태극·4괘' 도안의 기를 국기로 제정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우리나라 대표적 상징물인 태극기 기록물을 발굴하고 국민에게 공개해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고 애국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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